우리는 식당이나 길거리 등에서 간혹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TV나 유튜브 등에서도 관련 동영상들이 많이 있던데요!
지하철 등에서 행패를 부리며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 연인 사이에 데이트 폭력을 하는 장면, 묻지마 폭행 등등...
이런 범죄 현장의 피해자는 언젠가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현장에서의 개입이나 신고 등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개입을 함에 따르는 위험부담, 즉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겠지요.
또 다른 하나는 흔히 제노비스신드롬이라고도 불리는 방관자 효과입니다.
(여기에서 제노비스는 피해 여성의 이름입니다.)
오늘은 이 방관자 효과에 대해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요,
1964년 뉴욕에서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술집 야간 일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중
한 수상한 남자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이에 그녀는 도와달라는 비명을 지르게 되는데,
당시 주변 아파트 등에는 불이 켜져 있고 창문으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그녀는 결국 강도로부터 도망치다 칼에 찔려 죽게 됩니다.
그녀가 도와달라는 비명을 지르고 죽기까지는 30분가량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시간 동안 밖에서는 강도를 피해 도망치면서 계속 도움을 요청했고, 이 광경을 주민들은 대부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기는커녕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였을 때는 이미 그녀가 죽고 난 이후였습니다.
제노비스의 비명소리를 들었던 주민들은 저마다 그런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많으니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하였을 것이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저마다 모두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결국은 아무도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된 것이죠.
*방관자 효과 : 사람들이 홀로 있을 때보다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되어 도와줄 확률이 낮아지는 현상.
만약, 여러분이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갑작스레 도움이 필요할 때는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한 가지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주변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지목하여 도와달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폭행을 당하고 있을 때, 길거리에 많은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만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때, 여러분이 한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런 식으로 외치면 됩니다.
"빨간 셔츠 입은 남자분, 저 좀 도와주세요. 흰 티 입은 여자분 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
특히, 중국에는 몇 년 전부터 방관자 효과가 심한 것으로 기사를 많이 봤는데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다들 자기 안전은 자기가 잘 챙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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