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극적인 사건이 또 터지고 말았는데요, 정확하고 확실한 사건 전말은 아직도 조사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현재 나온 언론의 내용들을 정리해 본 것이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시간대별 정리》
9/21(월)
11:30 연평도 남방 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실종된 사실 최초 인지
12:51 해양경찰에 어업지도원 공무원 A씨 실종 신고
13:50 해경, 해군, 해수부 선박 등 정밀 수색 실시
9/22(화)
15:30 한국군, 북한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씨를 발견한 정황 입수
16:40 북한군, 북한 선박에서 실종자 표류 경위 확인 및 월북 진술 청취
18:36 선원 실종사실, 수색상황 및 북한 실종자 발견 내용 등 대통령 첫 서면보고
21:40 북한 단속정에서 상부지시에 의해 실종자 A씨 사살
22:00 북한군, 해상의 시신에 접근해 시신에 기름 붓고 불태움
22:30 청와대, 북한군이 시신 불태운 사실 입수
9/23(수)
01:00 관계장관회의 소집
08:30 국가안보실장, 비서실장, 대통령 대면보고
- 문대통령,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 사실관계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 지시
16:35 유엔사 군사정전위 채널로 대북전통문 발송
22:50 피격 후 약 25시간만에 A씨 피격 사실 언론 보도 시작
9/24(목)
08:00 관계장관회의 소집, 사건 분석 결과 보고
11:00 국방부, 서해 우리국민 실종 사건 관련 입장문 발표 "모든 책임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
오후 문대통령, '충격사건으로 매우 유감, 북에게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 취하라' 지시
군과 정보당국은 24일 연평도 인근 실종된 공무원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는데요, 이 부분이 석연치 않아 언론 및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측에서 보내 온 통지문 내용에는 지도부에 보고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 A씨 피격 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군당국의 월북 주장 근거
- 구명조끼 착용하였고 소형 부유물을 이용한 점
- 어업지도선에서 이탈할 때 본인 신발을 벗어두고 간 점
- 월북 의사 표명 정황 포착된 점
월북 주장에 대한 반박 입장
- A씨는 대한민국 공무원 신분이고, 처와 두 명의 자녀도 있다는 점
- 연평도 앞바다 현장에서 북한까지의 거리가 헤엄쳐서 가기 불가능한 거리라는 점(약20km)
북측 통지문에 있는 사건 조사 내용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녕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우리 측 해당 수역 경기담당 군부대가 정체 불명의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강녕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처음에는 한두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우리 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계속 함구무언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두 발의 공포탄을 쏘자 놀라 엎드리면서 정체불명의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이 조성되었다. 일부 군인의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 쓰려는 행동으로 한 것으로 보았다.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하는 행동 준칙에 따라 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고, 이때의 거리는 40~50m였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 미터 접근해 확인 수색했지만,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되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하고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난무하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마음속으로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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